회사생활 6년차에 느낀 점들.

칼럼/아티클

회사생활 6년차에 느낀 점들.

해당 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인 점 미리 밝힙니다.
개인의 자유로운 의사를 표현하는 댓글은 환영합니다만,
무조건적인 비난 및 비판은 사양합니다.


1. 될 일은 어떻게 해서든 되지만, 안될 일은 어떻게 해도 안 된다.

진인사대천명이라는 말처럼, 내가 해야할 만큼의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가 어떻든 받아 들이는 것 밖에 없다.

인생을 살다보면 운이 좋아 남들은 3년이 걸릴 걸 1년 만에 하는 사람도 생기고,
반대로 한 번 타이밍을 놓치면 1년 만에 갈 길을 3년 만에 가는 사람도 생긴다.

악착같이 몇년을 아껴서 돈을 모았어도,
누구는 아파트 분양권 한방에 그 금액을 벌기도 한다.
인생은 그만큼 허무맹랑한 일들의 연속이다.

그럴 때는 그냥 그건 사람의 팔자라고 생각하고,
이것은 내 팔자라고 생각하는 것이 편하다.
노력이 곧 좋은 결과로만 이어지지 않을 때도 있다.
그치만 어떤 경험이든 그로부터 얻는 점은 분명히 있다고 믿는다.

결론적으로 내가 인생 30살이 넘으며 깨달은 삶을 사는 방법은,
무엇인가를 일어날 일을 내 의지로는 바꿀 수 없기 때문에
그저 하고 싶은 일을 또는 주어진 일을
최대한 즐기며 하며 하늘의 뜻을 받아들이는 것 밖에 없다는 것.
그리고 그 와중에 유일하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건강하게 내 몸을 지키는 것 밖에 없다는 것.

그래서 나는 하루 중 다른 건 못하더라도 운동만큼은 꾸준히 하며 살고 있다.
 

2. 노력하는 자는 이겨도, 즐기는 자는 이길 수 없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그 일을 진심으로 즐기면서 대하는 사람은
쉽게 지치지 않으며 지치더라도 회복력이 일반 사람과는 다르다.

힘든 일이 연속되어도 끝내 좌절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일을 발전과 성장의 기회로 삼아 더 큰 사람이 된다.
즐기는 사람은 고난 조차도 하나의 파도에 불과하다.

높은 파도 앞에서 겁을 먹고 무너지는 서퍼와
즐기며 그 파도를 맞서는 서퍼를 비교하면 이해가 빠를 것 같다.
 
그래서 그런 사람과 경쟁을 하게 된다면
나도 비슷한 감정으로 일이든 놀이든 무엇이든 대하고 있지 않는 이상
그 사람을 이길 수 없다고 봐야한다.

그럴 때에는 그런 그에게 박수를 보내주는 여유를 가져보자.
그 정도의 열정을 갖고 임한 그 사람의 노력과 끈기를 진심으로 존중하고 박수쳐주며,
그 중 내것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은 배워가는 과정으로 삼으면 남는 것이 분명히 있다.


3. 어떤 무리에서든 살아남고자 한다면,
주변 평판을 무시하면 안 된다.

어떤 무리에 있느냐에 따라서 사람의 이미지와 평판은 천차만별이다.
그리고 이런 이미지나 평판은 한 순간에 뒤집히기도 한다.
본인이 어떤 이미지를 갖고 싶은지가 명확하다면 항상 주변을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나 회사생활에서는 이미지 혹은 주변 사람과의 평판관리를 제대로 못할 경우
진급과 보너스 등 여러가지 면에서 본인이 납득하지 못하거나
부당하다고 느낄 만한 일을 겪게될 확률이 높다.

사소해 보이더라도 주변사람들을 잘 챙기고,
주변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 부하는
상사들도 인정을 할 수 밖에 없게 된다.
물론 실력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인품 역시 중요한 요소라고 본다.


4. 인생의 정답은 회사 안에만 있지 않다.

많은 직장인들이 힘들어하는 것 중 하나가,
회사에서 인생을 찾으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마다 회사가 가지는 의미가 다 다르겠지만,
나에게 있어서 회사란 돈을 버는 곳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회사는 그저 돈벌이의 수단이고 회사밖에는 또 다른 내가 존재한다.
학생이라면 학교에서의 나와 학교 밖에서의 내가 될 수 있겠다.
이 부분을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게 된다면, 조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최대한
덜 느끼며 어디를 가도 비슷한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걸 깨닫고
인간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인생은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지,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부품'이 되어가는 과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5. 나에게 맞는 옷이 있듯 사람도 회사도 맞는 것이 있다. 

회사나 연인이나 친구나 여러가지 면에서
각자마다 맞는 사람이나 곳이 따로 있다고 생각한다.

주변 친구들 중에서도 이직을 반복하던 친구가
어떤 회사를 만나고 나서부터는 얼굴에 꽃이 피고 만족하며 장기근속을 하는 친구가 있고
이 사람 저 사람을 만나던 사람도 한 사람을 만나 정착하는 경우가 있다.

효리네 민박에서 이효리가 이상순을 만난 후 했던 말이 있었는데,
아마 비슷한 느낌이지 않을까 싶다.

[모든 것을 초월하는 사람이 있다.]

회사에서도 여태까지는 안 맞던 부분들을 초월할 정도로 잘 맞는 회사가 있을 수 있고
사람 사이에서도 여태까지 안맞던 사람들보다 잘 맞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결국, 인생은 그런 사람과 직업을 만나기 위한 과정이 아닐까 싶다.
지금 내가 너무 힘들다면 그건 나와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고 있어서 그런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나와 제일 잘 어울리는 옷을 입고 있을 때 나는 가장 자유롭고 행복한 사람이 된다.

그리고 그런 것을 찾아낸 사람들을 우리는 부러워 한다.
우리도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모른채.


결론 : 나는(여러분은) 죄(잘못)가(이) 없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주변으로부터 오해를 받기도 하고
내 인생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로부터 평가를 당하기도 한다.
남들과 다른 길을 가면, 남들과 비슷한 평가를 받지 못하면
마치 내가 잘못을 한 것처럼, 내가 잘못 사는 것처럼
내 인생을 부정 당하는 듯한 말들을 듣기도 한다.

그치만,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우리는 모두 죄(잘못)가(이) 없다.

오늘 당신이 회사에서 안 좋은 소리를 들었다고 해도,
그 회사가 아니었으면 그 상사가 아니었으면
당신은 그런 소리를 듣지 않았을 수 있다.
오히려, 유능하고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

인생은 단편적이지 않다.
그러므로, 단편적인 판단으로 나를 평가하고 재단하는
주변의 말이나 주변 상황을 놓고 절대 본인을 자책하거나 낙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직 나도 부족한 점이 많은 사람이라
인생을 어제보다 오늘 더 잘 살아가기 위해 항상 고뇌하며 답을 찾는 중이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지 않을까 싶다.

그저, 우리 모두 행복하게 '본인'의 인생을 '즐기며' 살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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