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가 기록한 놀라운 숫자들

더밀크 The Miilk

빅테크가 기록한 놀라운 숫자들

SVKOREANS 0 740 05.12 18:28
[182번째 밀크] GAFAM 1분기 실적 리뷰

뷰스레터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픈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4~5월 빅 이벤트 중 하나인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피크를 지났습니다. 지난 27일(현지 시각) 알파벳(구글 모회사, 티커: GOOGL)·마이크로소프트(MSFT)를 시작으로 28일 애플(AAPL)·페이스북(FB), 29일 아마존(AMZN)까지 미국 증시 시가총액 상위 5개 빅테크 기업이 모두 실적 보고를 마쳤습니다.  

투자 정보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1분기 S&P 500 기업들의 평균 순이익률(실적 발표 데이터 및 추정치 합산)은 11.6%로 2018년 3분기 이후 최대였고, 팩트셋이 데이터를 취합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세 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84%는 주당순이익(EPS)가 월가 추정치보다 높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특히 빅테크 기업의 성과가 돋보였습니다. 실적 추정치를 훌쩍 뛰어넘은 놀라운 결과를 기록, 관련 산업 트렌드와 미래까지 조망할 수 있도록 해준 이벤트였습니다.

S&P 500 기업 평균 순이익률 추이 (출처: 팩트셋) 

알파벳·페이스북... ‘디지털 광고’의 위력

알파벳과 페이스북의 실적은 디지털 광고의 위력이 얼마나 큰지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유튜브를 앞세워 검색 광고 시장뿐 아니라 콘텐츠 기반 디지털 광고 시장을 장악한 구글, 인스타그램·왓츠앱을 포함해 35억명의 월평균 사용자(MAU)를 보유한 페이스북이 가공할 수준의 광고 매출을 올렸습니다. 

알파벳의 1분기 광고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2.3%, 페이스북은 46% 증가했습니다. 구글과 페이스북의 광고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81%, 97%로, 두 업체는 대부분의 매출을 광고로 올리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미디어가 아닌 ‘테크 플랫폼’이 광고 시장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이 얼마나 커졌는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유튜브 광고 매출액(60억500만달러, 약 6조7000억원)이 넷플릭스(NFLX) 분기 전체 매출의 85%에 달할 정도입니다.

알파벳과 페이스북의 디지털 광고 매출이 급성장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런 매출 성장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까요? 알파벳과 페이스북의 1분기 성적표를 더밀크 기사로 꼼꼼히 살펴보세요!

페이스북 월간 이용자 연간 성장률 (출처: 버라이어티)
 
광고·클라우드 쌍끌이... 알파벳 '최대 실적'
'역대급' 실적 페북 ... 짙어지는 애플 그림자
애플, 왜 가장 가치 있는 회사인지 증명하다

뉴욕증시 시가총액 1위 기업 애플이 28일 발표한 실적은 업계 관계자와 투자자를 놀라게 했습니다. 매출(895억8000만달러)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3.7% 급증, 역대 1분기 중 가장 많았고, EPS 역시 월가 예측치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한동안 주춤했던 아이폰 매출이 아이폰12 효과에 전년 대비 65.5% 늘었고, 자체 개발한 M1칩을 탑재한 맥과 아이패드 역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70~80%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이익률이 높은 서비스 부문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전년 대비 26.7% 늘어나며 시장 추정치를 웃돌았습니다. 특히 전체 이익률(Margins)이 증가했다는 점이 돋보입니다. 매출 대비 남긴 돈이 많아졌다는 건 곳간이 두둑해졌다는 의미고, 이렇게 쌓은 재원은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더 놀라운 점은 연구개발(R&D) 등 미래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투자도 더 많이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애플은 올해 1분기 연구개발비로 52억6200만달러를 썼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3% 증가한 수치입니다. 애플의 1분기 성적표를 더밀크 기사로 자세히 살펴보세요!

애플 이익률 추이 (출처: Stratechery)
 
슈퍼사이클 탄 아이폰… M1 맥 매출 70% 폭증
‘진화하는 거인’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본업(이커머스, 소프트웨어) 외에 클라우드 산업에서 각각 시장 점유율 1, 2위를 차지하며 경쟁 중인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놀라운 실적을 보고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1분기(MS 회계기준 3분기) 매출액은 약 417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했고, 순이익도 155억달러를 기록하며 월가 추정치를 웃돌았습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 관련 매출이 50% 폭증하며 실적 호조를 이끌었습니다.

아마존 역시 1분기 매출이 1085억2000만달러를 기록, 작년 같은 기간보다 44% 늘었다고 29일(현지 시각) 발표했습니다. 이는 작년 4분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매출입니다.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한 아마존, 컴퓨터 운영체제(OS)로 시작한 마이크로소프트는 끊임없이 새로운 영역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며 ‘진화하는 거인’의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1분기 성적표를 더밀크 기사로 자세히 살펴보세요!

마이크로소프트: 시가총액 2조 달러 눈앞
'고질라+콩' 아마존, 분기 매출 44% 성장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을 보며 ‘방심하지 않는 토끼’가 생각났습니다. 앞서가면서도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결과를 만들어 내는 모습이 이들의 높은 기업가치를 증명하는 듯합니다. 미래 산업을 이끄는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들의 움직임을 더밀크가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산호세에서 더밀크 박원익 드림

Comments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72 명
  • 오늘 방문자 267 명
  • 어제 방문자 499 명
  • 최대 방문자 2,210 명
  • 전체 방문자 180,264 명
  • 전체 게시물 2,954 개
  • 전체 댓글수 380 개
  • 전체 회원수 497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