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앞섰던 머스크의 후폭풍 vs 실행 앞세운 화이자의 혁신

더밀크 The Miilk

말이 앞섰던 머스크의 후폭풍 vs 실행 앞세운 화이자의 혁신

SVKOREANS 0 526 05.14 19:58
[186번째 밀크] 입으로 하는 혁신과 실행하는 혁신

뷰스레터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픈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최근 캘리포니아주 명문 대학 중 하나인 UC버클리에 취재를 다녀왔습니다. 버클리(Berkeley)가 산학협력을 통해 생명과학 분야 스타트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한다는 소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버클리대는 올해 말에 전용 건물을 완공, 학내 생명과학 전문 인큐베이터인 바커랩스(Bakar Labs)를 통해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80여 개의 관련 스타트업이 새 건물에 입주해 버클리대학 생명공학과 교수, 연구진 등과 협업하며 새로운 도전을 펼치게 됩니다.  

이런 산학 협력의 뿌리에는 ‘기초과학의 힘’을 믿는 전통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버클리대학은 23명의 교수, 31명의 졸업생을 포함해 총 110명의 노벨상 수상 관련자를 배출한 학교입니다. 인류에 큰 영향을 줄 과학 및 연구의 가치를 알고, 꾸준히 투자해 성공을 거둔 경험이 축적돼 있는 것입니다. 버클리대학에 있는 ‘노벨상 수상자(NL) 전용 주차공간’은 이런 문화, 학풍을 상징합니다.

버클리대학 내부에 있는 노벨상 수상자(NL) 전용 주차공간 (출처 : 박원익)

실제로 지난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로 노벨상을 수상한 제니퍼 다우드나 화학과 교수는 노벨상 수상 이후 하루 걸리던 코로나19 검사를 단 5분으로 줄인 진단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연구가 학술적인 의미에 그치는 게 아니라 실용적인 기술로까지 연결되고 있는 것입니다.  

화이자의 ‘미션 임파서블’

기초과학, R&D 투자, ‘틀을 깨는 사고방식’의 저력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과정에서도 드러납니다. 미국 제약업체인 화이자가 8개월 만에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는 지난해 3월 19일 임직원들에게 6개월 안에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과거 가장 빨랐던 백신 개발에 4년이 걸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불가능한 미션’이었습니다.
한데, 불라 CEO는 이로부터 8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11월 8일에 백신 임상시험 결과를 보고 받았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40여 년 연구 끝에 탄생한 mRNA(전령RNA·메신저 리보핵산) 기술이 바탕이 됐고, 여기에 기존 사고방식을 깨는 과감한 시도가 더해졌습니다. 

화이자는 어떻게 비즈니스 관행과 관습(레거시)을 극복했을까요? 더밀크에서 확인하세요!

초단기 백신 개발 비결은
성패 갈림길? 자율주행 업계에 찾아온 겨울
(출처 : Shutterstock)

화이자가 멋진 성공 사례를 보여줬다면 최근 미국 자율주행차 업계 상황은 ‘성패의 갈림길’에 당면한 기술·산업계의 현실을 보여줍니다. 
미국 자율주행차 업계는 알파벳(구글 모회사) 산하 기업 웨이모(Waymo), 전기차 선두주자 테슬라, GM 자율주행 부문인 크루즈(Cruise)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이끌고 있습니다. 관련 분야에 꾸준히 투자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재, 자본, 데이터를 축적했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공언했던 무인 택시 상용화 시점 등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버, 리프트 등 자율주행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내세웠던 기업들이 하나둘 관련 사업부를 매각하며 입장을 바꾸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업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장밋빛 미래와 현실에는 어떤 차이가 있었을까요? 더밀크에서 확인하세요! 

자율주행, 과잉 약속의 후폭풍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코인
(출처 : Shutterstock)

올해 암호화폐 업계는 최고의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의 대명사로 꼽히는 코인베이스가 나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고,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가격은 한때 7000만원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아직도 암호화폐에 회의적인 시각을 품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 가능성 등을 인정하면서도 암호화 자산의 펀더멘털(기초, 근원) 가치에 동의하지 않는 것입니다.  
시장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사고팔며 가격을 형성할 순 있지만, 내재 가치 없이는 언제든 무너져 내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발언 하나에 도지코인, 비트코인 가격이 출렁이기도 했습니다. 블록체인, 암호화폐는 의심과 비판을 넘어 미래를 바꿀 기술, 자산이 될 수 있을까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흔들린 이유, 더밀크에서 확인하세요!

비트코인 결제 중단 선언 이유는

글로벌 기업의 혁신 및 위기 극복 스토리는 늘 생각할 거리를 던져줍니다. 다양하고 생생한 사례를 통해 독자 여러분께 꾸준히 인사이트를 전해 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산호세에서 박원익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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