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어디로 가시나이까

더밀크 The Miilk

비트코인, 어디로 가시나이까

SVK운영자 0 381 05.24 01:41
[189번째 밀크] 비트코인, 어디로 가시나이까

안녕하세요. 오픈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지난 한달 반 동안 한국에 출장 나와있었습니다. 많은 비즈니스 리더, 기업인, 밴처투자자, 교수, 학생 들을 만났습니다. 미국 순방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귀국길에 오르며 “최고의 순방이었고, 최고의 회담이었다”며 “모두가 성의있게 대해주어 정말 대접받는다는 느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이미 한국을 ‘선진국’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가 모처럼 나와서 체류하며 느낀 한국도 생활 수준이나 비즈니스, 의식 수준도 ‘선진국’이었습니다. 다만 미디어나 언론이 국민의 눈높이를 못맞추고 있기 때문에 더밀크는 책임감을 갖고 주어진 미션과 목적을 수행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지난 13일부터 더밀크 콘텐츠는 네이버가 만든 유료 구독 플랫폼인 네이버 프리미엄에서도 구독할 수 있게 됐습니다. 더밀크의 퀄리티 콘텐츠를 더밀크닷컴 외에도 네이버에서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저희도 네이버에 있는 구독자분들과 만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지금은 비공개 시범테스트(CBT) 기간이라 첫 달 한달은 무료입니다. 월 1만9000원에 구독할 수 있습니다. 많은 구독 부탁드립니다.  

지난 20일에는 더밀크 구독자(밀키스)를 직접 만난 ‘밀키스데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신청해주신 분들이 거의 다 오셔서 ‘노쇼’가 없는 이벤트였습니다. 더밀크의 구독자 여러분을 직접 뵐 수 있었습니다. 월차를 쓰시고 참석한 구독자분, 멀리 부산에서, 제주에서 이른 아침부터 참석해주신 분들도 있어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참석해주신 구독자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지난 20일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린 제 1회 '밀키스데이' 현장 (사진/더밀크)
코인 제도화, 장기적 호재될 것

제가 한국에 한달 반 동안 머물면서 느낀 것은 한국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열기가 대단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만났던 어떤 자리 에서든 ‘코인’ 얘기가 나오지 않은 곳이 없었습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코인에 직접 투자한 분들도 많았고 전문적으로 블록체인 비즈니스를 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암호화폐는 이미 ‘제도화’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미 재무부는 1만달러 이상 암호화폐 거래 시 세금 신고를 의무화했고, 연준(Fed, 연방준비위원회)은 암호화폐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올 여름에 국가가 통제하는 중앙 디지털 화폐(CBCD)에 대한 토론회를 열겠다고 했습니다.
비트코인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지금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는 엄연한 ‘현실’ 이며 금융상품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분석은 더밀크 기사를 참조하세요.

코인 제도화, 시장에 호재
비트코인 가격 어떻게 될까?

지금 비트코인 가격은 큰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정점 대비 약 41% 떨어진 상태입니다. 지난 2017년 폭락 사태 이후 두번째 대형 조정장입니다.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극심한 변동성에 암호화폐 시장을 떠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 같은 조정장도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당연하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봅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저는 2021년 조정장에는 크게 3가지 특징과 이로부터 배우는 교훈이 있다고 봅니다. 

첫째, 이번 조정장은 가격 하락이 ‘대세론’이 돼 투매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특히 자금을 빌려 투자한 투자자들은 방어하기 위해 청산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는 주식 투자에서도 볼 수 있는 리스크이지만, 비트코인은 급등락이 매우 심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 시장에 얼마나 레버리지 투자(소위 빚투)가 지배적이었는지 알게 됐습니다. 이 점은 지난 2017년 폭락과 다른 점일 것입니다. 

둘째, 일론 머스크, 캐시 우드 등 유명인을 추종해서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이 많다는 사실도 드러났습니다.일론 머스크의 한마디 한마디에 비트코인 가격이 출렁거립니다. 그의 트위터에는 ‘입방정’을 비난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그 자체로 리스크가 큰 금융상품(물론 금융상품의 일종으로 인정된지도 얼마 안됐습니다)입니다. 그러나 정부나 기관, 기업의 제도화 움직임과 다르게 일부 개인 투자자들이나 유튜버 등은 투기를 부추기고 가격 하락에 대한 리스크를 제대로 고지하지 않습니다. 여전히 소위 ‘코인판’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라고 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셋째, 머스크가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를 철회하면서 내세운 환경 문제입니다. 머스크는 비트코인 채굴에 과도한 화석 연료가 투입되며, 탄소 중립을 위한 글로벌 노력을 해친다는 이슈를 명분으로 들었고, 이는 글로벌 리더의 논쟁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사실 논쟁’과 다르게 저는 머스크 CEO가 비트코인 채굴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배출과 전력 소모에 대한 이슈를 잘 제기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코인 가격’에한 과도한 관심에 비해 ‘환경’과 그리고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논의는 벌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관심은 ‘코인 가격’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코인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주식의 등락을 예측하기 어렵듯 코인 가격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속도와 파워의 문제일 뿐  장기적인 추세로 보면 상승세를 그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 2014년 조정장에서의 비트코인 가격과 2021년을 비교한 코인데스크의 그래프를 보면 그 상승세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 기사를 참고하세요.

한편, 더밀크는 비트코인 및 블록체인 비즈니스에 대한 인사이트를 독자 여러분께 드리기 위해 2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서 개최하는 '컨센서스2021'을 취재, 보도할 예정입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그렇다면 미국 주식은 어떻게 될까?

2분기는 개인 투자자에게는 ‘변환(트렌스포메이션)’의 시기일 것입니다. 이미 적잖은 개인 투자자들이 타격을 심하게 입은 성장주에서 벗어나 경기순환형 주식, 그리고 가치주로 이동했습니다. 
밀키스데이에서 한 구독자 분이 “이 조정장에 물타기를 해야 하나요? 아니면 손절하고 갈아탈까요?”라고 여쭤보시더라구요. 저는 투자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시원한 답을 드리진 못했지만 우리 구독자 분을 위해 ‘기사’로 준비했습니다.
미국의 투자 전문지 배런스(Barron's)는 현재 주가가 많이 떨어졌지만 ‘지금’ 구입하면 성장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주식 10개를 소개했는데 더밀크가 이 기사에 착안, 분석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조정장에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졌지만 펀더멘털이 좋아서 지금 사도 괜찮은 주식입니다. 더밀크에서 이들 10개 기업에 대해 알아보세요. 또 '가치주'의 시대에 워런 버핏이 주목할만한 중소형주에 대한 분석도 더밀크닷컴에 있습니다. 

폭락했지만 반등할 회사 10개

저는 한달반의 한국 출장을 마치고 이제 실리콘밸리로 복귀합니다. 한국에서 만난 독자 여러분, 비즈니스 리더 여러분 감사했습니다. 미국에서 퀄리티 있는 더밀크의 콘텐츠를 만들고 회사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아껴주시고 성원해주세요.


서울에서 손재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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