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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읽는 세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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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은 / 성백군
조석으로 파고드는 서늘한 기운에
한여름 찜통더위 한풀 꺾이니
억새들은 들녘에서 하얗게 철이 들고
벼 이삭 고개 숙여 감사기도 드린다
돌담 위 길(道) 닦는 둥근 호박
하루하루 달마(達磨)를 닮아가면
고구마 감자는 땅속에서 정직하게 나오고
성질 못된 고추도 뒤질세라 빨갛게 몸이 다는데
밭고랑 알배기 배추는 그러거나 말거나
지푸라기 주워들고 제 속 감추기 바쁘다
농사꾼 할아범 뒷짐 지고 바라보는 들
이제는 느긋하게 쉴 만도 한데
참새 떼 오락가락 눈에 거슬려
날마다 논둑 위 허수아비 되어
휘어이~, 휘어이~,
그 목청
새떼 따라 하늘로 들어간다
소리의 두께만큼 깊어지는 가을 하늘
9월은 모든 것들을 품는 달이다
*192 – 09032006
카카오스토리에 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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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에 초대합니다
배이에리어 침례교회(BAYAREA BAPTIST CHURCH)
주소 : 2929 Peralta Blvd Fremont, CA94546
한인교회 단임목사 ; 김재묵 목사
전화 ; 404-216-0273
*주일 예배 ; 10 :30 AM, *수요 예배 : 7: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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