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돕는 삶을 산다
Man for Others, 이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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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힘든 기억일수록 잊는 것이 좋다고들 한다. 하지만 이상승 씨는 힘들었던 경험을 기억해냈다. 그리고 그 경험을 인생의 축으로 만들어버렸다.
모든 것이 멈추어버렸던 팬데믹 2년이라는 시간동안 그는 기억을 토대로 꿈을 만들었고 또 계획했다.
중국에서 초등학교 졸업을 하면서 겪었던 차별대우, 백인 일색이었던 미국 고등학교에서 인종차별의 기억은 애써 잊으려하지 않았다. 그대신 자신과 같은 일을 겪었을 사람들을 돕고 세상을 위한 일을 하자는 꿈에 구체적인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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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1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 구은희) 산하 청소년자원봉사단 카약 (KYAC-Korean Youth for Advancement of Culture, 회장 김동연) 2023년도 종업식이 쇼라인 골프장 내 마이클 식당에서 개최되었다.
1부 개회식은 김동연 정예주 두 학생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국민의례와 구은희 이사장의 환영사 그리고 이진희 이스트베이 한인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구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하여 졸업생들에게 "한 번 카약은 영원한 카약임을 잊지 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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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과 맥주는 진리다!’
치맥페스티벌 여는 도깨비어, 이영원대표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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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어는 늘 새롭게 변신한다. 지난달 Federation Brewing 공식인수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한 도깨비어가 이번에는 한국의 ‘치맥문화’를 로컬 브루어리들과 함께 소개하고 같이 즐기는 치맥페스티벌을 기획한 것. 게다가 세계에서 가장 큰 수제맥주대회이자 맥주올림픽이라 불리는 ‘ WorldCup Beer 2023’에서 ‘김치사워’가 은상을 수상한 직후라 이번 페스티벌의 의미가 더욱 크다. 도깨비어 이영원대표로 부터 일문일답을 통해 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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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검정, 파랑 태극기 컬러로 밝힌 샌프란시스코 시청, 한미동맹 70주년과 대한민국 대통령 방미를 축하하는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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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6일 밤 샌프란시스코 시청 건물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태극의 컬러로 조명을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시가 한미동맹 70주년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미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이날 밤 샌프란시스코 시청건물은 대한민국 태극기의 색인 빨강, 검정, 파랑 조명으로 화려함을 보여줬다.
이 행사는 주샌프란시스코대한민국총영사관과 샌프란시스코시가 협조해 이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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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됨과 새로움의 결이 함께 하는 와이너리,
뮤리에타의 우물 Murrieta’s Well
동서양을 막론하고 우물이 있는 곳에서는 이야기가 샘솟게 된다. 우물가에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전하고 그래서 역사가 만들어지며, 그 역사를 우물은 묵묵히 다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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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리에타의 우물 Murrieta’s Well’ 도 그랬다. 170여년을 거슬러 골드러쉬의 시대인 1850년 즈음으로 올라가면 ‘엘로라도의 로빈훗’이라 불리던 호아킨 뮤리에타 Joaquin Murrieta 가 이 우물 곁에서 자신의 말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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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말라 바삭해진 마음에 위로가 되는 곳,
엘리자베스 F. 갬블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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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사람들에게 정원가꾸기란 어쩌면 참 이루기 힘든 꿈일지도 모른다. 시간이 갈수록 심해지는 가뭄에 푸르름을 유지하기 위해 물을 준다는 건 참 사치스러운 일이 돼버렸고 ‘Brown is the New Green.’ 이란 캠페인까지 등장했으니 말이다.
그런데 여기 물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대해 분수령이 된 정원이 있다. 엘리자베스 F. 갬블 가든에 있는 정원으로, 지난 2020년 빗물을 배수구로 흘려보내는 대신 잘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새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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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기념행사 준비
‘윤 대통령 방미 당일에는 샌프란시스코 시청 건물이 태극문양색으로’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 중이라며 한인 사회의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6월에는 샌프란시스코 시와 공동으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국전 참전용사 보훈 및 국경일 행사'를, 8월에는 '소프라노 조수미 초청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콘서트'가 열리며, 하반기에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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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의 힘과 사람들의 노력에 경외를,
알바니 벌브, Albany Bu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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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 워터프론트 트레일을 들어서며 해변가로 시선을 옮기는 순간, 그야말로 백만불 짜리 전망이 한 눈에 담겼다. 왼쪽으론 베이브릿지가, 오른쪽으로는 금문교가 파란 하늘과 푸른 물결 사이에 그림처럼 떠있다.
풍경만 보자면 이곳이 대형 건축물 쓰레기로 뒤덮혀 있던 곳이라는 걸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다. 하지만 ‘결자해지’란 말처럼 인간이 망쳐놓은 것을 다시 사람들의 노력으로 탈바꿈시켰다. 물론 대자연의 협력없이는 가능한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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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럴 테이스팅, 우아하게 피어날 훗날을 미리 맛보다
맥그레일 와이너리 Mcgrail Winery
겉으로 보면 절대 모를 것들이 있다. ‘빙산의 일각’ 이란 말이 그렇다. 물 위에 떠 있는 빙산을 보면 그 아래 얼마만큼의 얼음 덩어리가 있을 지 아무도 모른다.
와인도 마찬가지다. 포도송이를 으깨어 효모와 함께 오크 배럴에 넣고 얼마만큼의 시간이 더해지면 포도송이는 와인으로서 모양새를 바꾸어 나오게 된다. 어떤 향기와 어떤 맛을 가지고 있을지 누구도 확신하지 못하는 그 순간, 배럴에서 숨쉬고 있던 와인을 기다란 스포이드 모양의 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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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청소년 재단(총재 하워드 박, 회장 사라박)의 연례 행사인 화랑 실리콘밸리 비젼 페스티벌이 지난 2월 26일 일요일 오후3시에 쿠퍼티노 소재 시니어센타에서 열렸다. 지난 두 번의 행사는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지만 올해 2023년 비전 페스티벌은 오프라인 행사로 약 2시간 반 동안 진행되었다.
화랑 실리콘밸리 비전 페스티벌은 Rachel Kim (SV District Chairperson)과 Dohyun Yang (SV District Vice Chairperson)의 두 명의 MC가 진행을 했고, 화랑 청소년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