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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읽는 세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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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 성백군
하늘에는
태초부터 있던 별들이 지금도 있고
바다는 쉴 새 없이 출렁거리는데도
아직 언덕을 넘지 못하니
조석지변인 우리에게는 이 게
기적 아닌가?
한평생 살면서
수많은 사람이 내 곁을 지나갔는데
같은 사람을 만난 적 없다
세상 인구가 78억이라는데
나와 똑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다니
내가 바로 기적이다.
기적은 없다고
하나님을 폄(貶)하는 사람들아
기적이 없는 게 아니라
당신들에게는 하나님이 없기 때문
창조주를 아는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있으면
일상이 기적이다.
믿음이 있으면 내게 기적은 만들어진다
1210 – 04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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