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센터] 샌프란시스코 세종학당 - 한글날 기념 ‘풍경 만들기’ 워크숍 개최

샌프란시스코 세종학당(코리안센터)은 지난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하여 한국의 전통문화와 한글의 아름다움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풍경 만들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창의적인 문자문화 유산인 한글의 가치를 기리고, 다양한 세대와 국적의 참가자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워크숍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물고기, 명태, 단청무늬 등 다양한 디자인의 나무 패를 선택해 오방색으로 색칠하고,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장식했다. 또한, 한글 도장으로 이름을 새기며 한글 자모의 독창적인 조형미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풍경은 바람에 흔들리며 맑은 소리를 내는 전통 장식품으로, 예로부터 행운과 평안, 그리고 좋은 기운을 불러온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참가자들은 풍경의 맑은 소리와 오방색의 조화를 통해 한국 문화의 깊은 상징성과 예술적 감성을 경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어 수강생을 비롯해 지역 커뮤니티 구성원들도 함께 참여하여 언어를 넘어 문화로 이어지는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세종학당 학생들은 “한글날을 이렇게 창의적인 방식으로 기념할 수 있어 뜻깊었다”, “한국의 색과 문양, 그리고 한글을 함께 배울 수 있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세종학당(코리안센터)은 매년 한글날을 기념하여 한글의 우수성과 한국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세종학당 관계자는 “한글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세종대왕의 지혜와 백성을 향한 사랑이 담긴 문화유산을 되새기는 날”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속에서 한국어와 문화를 함께 배우고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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