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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CF-SF 장학생으로 선발된 장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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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끈질기게 매달리면 무엇이든 되죠”
KACF-SF 장학생으로 선발된 장재희

 

한번 실패했다고 해서 멈추지 않았다. 장재희 학생은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은 집요할 정도로 매달리는 것임을 잘 알고 있기에 KACF 장학생에 다시 도전했고 성공했다. 이번 가을 UC 버클리에서 언어학과 한국어 부전공으로 편입해 아름다운 도전을 이어가는 장재희 학생을 만났다.


Q.우선 축하드립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데 본인의 어떤 점이 가장 크게 작용했을까요?
A.저는 2년 전에 장학프로그램에 지원했던 적이 있었어요. 하지만 커뮤니티 칼리지 진학으로 성급하게 방향을 전환하면서 장학금 지원조건에 맞지 않게 됐죠. 이번에 장학금에 재도전하면서 위원회가 제 일관적인 태도를 높이 평가한 것 같습니다.
또 저는 다양한 분야에 참여하면서 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려고 하고 있어요. 인문사회과학대 학생이지만 베이스와 일렉트릭 기타를 연주하면서 예배팀에서 활동하고 있구요, 한국식당에서 한국어와 영어를 사용하면서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Q.다시한번 장학금에 도전한다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나요?
A.솔직히 장학금을 다시 신청한다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끈기가 있는 편이예요. 제가 원하는 것이 있을 때 계속 노력하고, 거기에 매달리고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얻게 되는 그 과정에 집중합니다. 장학금도 다시 신청해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저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했어요. 그리고 노력했죠.

Q.대학전공은 어떻게 정하신 건지, 전공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저의 꿈은 번역가와 통역사입니다. 저희 부모님처럼 언어장벽에 힘들어하시는 분들을 돕는 것은 물론, 한영 번역가가 되고 또다른 언어에도 도전하고 싶습니다.
또 다른 기회를 주신 KACF 덕분에 저는 제 꿈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Karen Ha 장학생이 될 지 확신이 없었지만 간절함을 가지고 매달렸었죠. 정말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샌프란시스코 한인커뮤니티 재단(Korean American Community Foundation of San Francisco, KACF-SF)은 베이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건강하고 활발한 삶과 지위 향상을 위해 2014년 10월에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KACF-SF는 한인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기부문화를 조성하여 차세대에 물려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KACF-SF 장학프로그램은 뛰어난 한인 학생 2명을 매년 선정해 연간 2,500불에서 최대 10,000불과 멘토링, 인턴쉽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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